그런데 그런 만화마다 노빠가 어쩌니 작가한테 실망했느니 하는 댓글이 달려있다.
작품은 작가가 자신을 드러내야하는 부분이다. 자신을 숨기고 쓰는 작품이란 있을수 없다. - 그런건 보통 작가가 혼을 팔았다고 하는 물건들이다 - 그러니 정치색이 드러나는 것도 당연하고 애도를 표하는 것도 당연하다. 물론 보는 입장에서 불편할 수는 있다. 하지만 사람이라면 그래선 안되는 것이다.
나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무척 싫어했고 그 추종자들은 더 싫어했다. 왜냐하면 좋은 사람일 순 있어도 내가 원하는 지도자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. 게다가 그 추종자들은 말그대로 팬들이라 그들과는 잘잘못을 논하는 것 조차 불가능했다.
하지만 자리에서 내려온 후로는 더이상 지도자를 평가하는 잣대로 재지 않았다. 보통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로만 평가해보고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다. 뭐, 여전히 라디오21은 정신나간 방송이라고 생각했지만,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도 사람답게 살았다고 생각한다. 적어도 내 그렇게 찍지 말라고 했음에도 별 생각없이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과 오해밖에 만들 줄 모르는 무리들보다는 백배만배 나은 삶을 살았다.
그런 이를 애도하는데 어찌 타박할 수 있단 말인가? 어찌 명예가 떨어지는 걸 견디지 못했던 사람을 죽어서까지 모욕줄 수 있는가? 도무지 이해할 수 도 없고,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자들이다. 이런 추잡한 무리들이 끊임없이 출몰하며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.
궁금한게 포괄적 뇌물죄 같은 요상한 죄목이 성립하면, 성공한 뇌물은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은 안나오려나? 그리고 북한 저 쌍것 - 이웃이 상을 당했으면 좀 자제할 줄도 알아야지, 하여간 공산주의 하는 것들은 예의를 몰라 - 들하고는 연을 끊으면 안되려나…



